빙그레 아카페라 아메리카노 | 맛과 가성비 깐깐 리뷰

이번 리뷰할 제품은 제가 요즘 푹 빠진 커피, 빙그레 아카페라 아메리카노입니다.
커피 덕후인 저는 하루에 아메리카노를 두세 잔씩은 꼭 마시는데요,
이 커피는 그냥 마트에서 파는 일반 커피랑은 달라요. 왜냐하면... 최화정님 유튜브에서 소개되어 그야말로 핫한 제품이기 때문이에요.

 

1. 구매 계기

사실 이 커피, 맛있다고 자주 언급되길래 궁금했어요. 솔직히 연예인들이 마신다고 하면 괜히 더 맛있어 보이잖아요?
그런데 겨울부터 봄까지는 드립백 커피를 마시기때문에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어느 날 지인이 한 병을 줘서 마셔봤거든요.

와, 이건 뭐지? 싶은.. 생각보다 괜찮은 맛! 편의점 커피 느낌이 나긴 해도, 기존 커피보다 거부감이 덜 생기는 그 퀄리티에 진짜 놀랐어요.
그렇게 반해서 바로 박스째 주문했답니다. 아마 저 같은 분들 많으실 거예요. 큰 기대 없이 마셔보고는 꽤 괜찮다 싶어 계속 찾게 되는 맛이에요.

심플리/스페셜티 페트병

2. 스펙

✅ 제품명 : 아카페라 심플리 아메리카노 / 스페셜티 아메리카노

✅ 용량 : 400ml/460ml

✅ 용기 형태 : PET 병 타입 (뚜껑이 있어서 마시다 다시 닫을 수 있어요)

✅ 보관 방법 : 실온 보관 가능하지만, 차게 마시는 걸 추천!

✅ 카페인 함량 : 약 100mg 전후 (제품에 따라 약간씩 차이 있음)

✅ 가격 : 낱개 기준 1,500~2,000원대 / 온라인 박스 구매 시 할인 많음

✅ 종류
심플리 아메리카노 : 깔끔하고 산뜻한 맛
스페셜티 아메리카노 : 더 깊고 묵직한 바디감

3. 장점

❤️ 맛의 퀄리티

진짜 페트병커피 맞나 싶을 정도로 맛있어요! 심플리는 부담 없이 깔끔하고, 스페셜티는 다크 초콜릿 같은 깊은 맛이 매력적이에요.
둘 다 인공적인 맛이 덜하고, 단맛도 거의 없어서 제법 카페에서 내린 원두 커피 느낌이 나요.

스페셜티 아메리카노 색감

 

❤️ 패키지와 휴대성

뚜껑이 있어서 마시다 남겨도 다시 닫아둘 수 있는 게 너무 편해요. 사무실 책상에 두고 천천히 마시기 딱 좋아요.
디자인도 깔끔하고 모던해서 들고 다닐 때 전혀 촌스럽지 않아요.

❤️ 가성비

솔직히 요즘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에 4천~5천원은 기본이잖아요. 근데 이건 카페 퀄리티의 맛을 2천 원 이하 가격에 즐길 수 있으니 정말 가성비 짱이에요.
박스로 사면 더 저렴하니 냉장고 채워두고 하나씩 꺼내 마시기 좋아요.

❤️ 카페인 함량

카페인 양이 꽤 돼서, 졸릴 때나 집중하고 싶을 때 한 병 마시면 확 깨어나는 느낌이에요. 출근길에 하나 들고 가면 하루 시작이 훨씬 상쾌해져요.

4. 단점

❌ 달지 않아서 호불호

단맛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. 설탕이나 시럽 들어간 커피에 익숙한 분이라면 “이게 뭐야?” 싶을 수도 있어요.
저는 이 ‘쓴맛’이 좋았지만, 호불호는 있을 수 있어요.

❌ 온도에 따라 맛 차이 큼

이 커피는 차갑게 마실 때 진가를 발휘해요. 실온이나 따뜻할 때 마시면 밍밍하거나 쓴맛이 도드라질 수 있어서 꼭 냉장 보관하거나 얼음컵에 따라 마시는 걸 추천해요.

❌ 유통 기한이 짧은 편

아무래도 신선한 원두 추출물을 사용하다 보니 유통기한이 긴 편은 아니에요. 박스로 사면 생각보다 빨리 마셔야 해서 혼자서 마실 경우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.

5. 총평

빙그레에서 이런 커피를 만들었다니, 정말 의외였어요. 저는 여러 브랜드의 시판 커피음료를 마셔보았지만 맛이 없었기 때문에 그 동안은 카페에 가서 아아를 사마셨는데요, 이제는 아카페라로 정착할 것 같아요.
심플리는 가볍고 깔끔해서 오전에 마시기 좋고, 스페셜티는 오후에 여유롭게 즐기기 딱이랍니다.

“시판커피는 다 똑같다”는 편견이 완전 깨진 제품이었어요. 마셔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반응이 좋았고, 제 주변에도 저 때문에 박스로 사게 된 친구들이 여럿이랍니다.
맛에 대한 기대가 없어 접해보지 못한 분들은 기회가 된다면 한 번 꼭 드셔보세요. 여름철 냉장고에 쟁여두었다가 하나씩 꺼내 마시면 좋아요.

저는 또 다른 맛도리 리뷰로 곧 돌아올게요~ ☺️